김해시 북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진기)는 지난 10일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나눔카페 수익금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 50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진기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도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사회적 관심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봉조 북부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탁한 주민자치위원회와 나눔카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주민들의 작은 관심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많은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말부터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나눔카페 운영을 중단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종료할 때까지 당분간 교양강좌 휴강 및 카페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