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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과 함께 ‘함지네 비석치기 한마당’
    • 장종석 기자
    • 승인 2019.10.31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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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유아, 초중고생 및 일반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 될 듯

    경남도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11월 13일 진주시 하대광장(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맞은편 남강변)에서 ‘함지네 비석치기 한마당’을 개최한다.

    장애인, 유아, 초중고생 및 일반시민이 함께 하는 ‘함지네 비석치기 한마당’은 10월 15일 진주시 망경동 복합문화센터 루시다에서 개최된 ‘함지네 1.5 토론회’에서 박홍서 진주척수장애인협회 감사가 제안하고, 이영선 놀이전문가와 이창호 학생(진주고 2년)의 적극적인 요청이 더해져,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그 취지에 호응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2000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박홍서 감사는 ‘함지네 1.5 토론회’에서 “장애인에게 놀이는 아주 중요하다. 단순히 놀이에 그치지 않고 건강권, 생명권과 깊은 관련이 있다. 또한 놀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림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한마당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호응하여 이영선 놀이연구가는 “전통놀이인 비석치기는 장애인은 물론 누구나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놀이이다. 특히 비석치기를 해 본 아이들은 지나가는 강아지에게도 돌을 던지지 않는다”며 어린이들의 인성 발달, 다양한 세대간의 소통, 사회공동체와 조화된 삶을 위해서도 비석치기가 큰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달장애인 80명를 포함한 100여명의 장애인과 유아, 초·중·고생, 진주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한마당에는 주 행사인 비석치기를 이외에도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및 공기놀이 등 다양한 놀이도 부대행사로 마련될 예정이다.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은 “우리 기술원은 그간 작은도서관 지원사업, 청소년을 위한 휴먼라이브러리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상생·지역융화를 실천해왔다. 이번 ‘함지네 비석치기 한마당’는 우리 기술원이 지역사회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한마당을 만들 예정이니,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원 서부정책과장은 “이번 행사처럼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함지네를 모델화·체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11~12월에는 경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경남 전체 지역발전을 위한 함지네 토론회를 개최하고,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들은 공공기관의 내년도 지역발전 사업을 위한 컨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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