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방문의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체전ㆍ전국장애인체전 성공적 대비 위한
종합 문화관광 도시 김해 변화 현장
김해시 실무진의 해설이 있는 답사기
2024년은 유사 이래 최대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해시는 지난해 11월 김해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체전ㆍ전국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해시장을 선두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찾아온 손님들에게 유서 깊은 김해의 역사를 알리고 그에 따른 문화예술 체험과 레저 및 휴식이 연계되는 종합적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단계별 실천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별ㆍ테마별 계획은 ① 가야테마파크 콘텐츠 강화 및 분성산 하늘길 조성 ② 낙동강 레일바이크 시설 정비와 와인동굴 환상 공간 연출 ③ 허황후 기념공원과 인도문화교류관 조성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시설을 보강한 국제적인 명소로 개장 ④ 낙동 선셋(sunset) 레포츠파크 조성, 드론 및 카트체험, 수상레저 등 레저 공간 마련 ⑤ 진영봉하마을 광장과 숙박시설 조성에 따른 정주형 문화 관광지 탈바꿈 ⑥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리모델링 및 미디어 콘텐츠를 보강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는 계획들이 있다.
이에 따라 영남매일과 영남방송TV에서는 여섯 차례로 나누어 계획 실무진들이 수립한 취지와 기대효과를 들어보고 김해 시민들의 참여형 협조를 구하기 위해 기획특집으로 취재했다.
① 가야테마파크 콘텐츠 강화 및 분성산 하늘길 조성
김해시 어방동 일원에 2015년 개장한 가야테마파크는 코로나 침체기를 지나면서 입장객 수가 24만 명을 넘어서는 등 김해시 관광자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페인터즈 가야왕국 예술공연과 가야왕궁이 외국인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면서 외국인 방문객이 무려 10배 이상 늘어나 작년 한해만 4만 5천 명을 상회했다.
이와 같은 활성화에 힘입어 가야테마파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관광 100선(2023년~2024년)으로 선정되었다. 김해시는 여기에 더해 `빛의 왕국, 가야`라는 컨텐츠를 보강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예술성을 가미한 다양한 조명과 경관을 조성해 4월 20일부터 야간개장을 시작하며 LED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으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팸투어로 SNS를 통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그간에는 테마파크 방문객들이 김해시를 조망하러 분성산을 오르기 위해서 도보로 약 20분간 올라가야 했으나 모노레일 설치로 김해시 경관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호흡하며 보다 편리하게 분성산에 오를 수 있게 된다.
`하늘길`은 길이 453m, 높이 92m의 20인승 모노레일을 구축하여 가야테마파크를 찾은 관람객들이 김해의 역사와 평야가 조화롭게 형성된 김해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현재의 분성산 정상에 있는 천문대 전망대는 연지공원과 내외동 주변 등 일부 지역만 조망할 수 있으나 모노레일 하강장 공사가 완료되면 360도 김해시를 관망할 수 있어 김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룡점정의 관광지로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성산 일대는 S모 기업의 사유지로 개발에 난항을 겪었으나 홍태용 시장이 직접 나서 법인 대표를 여러 차례 설득하고 협조를 구해 순조롭게 진행하게 되면서 가야테마파크와 분성산 전망대가 연계시너지를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 한진규 관광시설팀장은 "그동안 가야테마파크에서 분성산 전망대를 조망하려면 노약자나 장애인들에게는 어려움이 있었다. 모노레일 승강장이 완공되면 여기서 바라보면 더 좋은 전망이 될 것이라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관광시설을 보강 발전시켜 관광자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