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만화ㆍ만평
천원의 행복밥집 자료관
  • 축하 화환 쌀 300kg, 천원의행복밥집 급식소에 기탁
  • ㈜이콘 배효윤 대표, 천원의행복밥집 확장 공사비 1백만 원 후원
  • 범한인테리어 서정일 대표, 천원의행복밥집 확장 공사비 2백만 원 후원
  •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ㆍ천원의 행복밥집 3월 따뜻한 기부천사
  • 일찌감치 험지 탈환에 나선 원희룡 국힘 단수공천
    상태바
    일찌감치 험지 탈환에 나선 원희룡 국힘 단수공천
    • 2024 총선 취재팀
    • 승인 2024.02.18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 윤형선 즉각 반발했지만|
    공관위, 경쟁력 우선 고려 불가피한 선택
    ​​​​​​​‘명룡대전’(이재명VS원희룡) 가까워져

    인천시 계양구는 16대 국회부터 13명의 의원 중 2010년 이상권(당시 한나라당)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이 24년간 압도하는 지역이다. 게다가, 거대 야당의 대표(이재명)가 버티고 있는 곳이다.

    또 이 지역은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인천시장과 이 지역 5선을 달성하며 민주당의 대표를 2명이나 배출한 곳이라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확실한 험지로 분류된다.

    지난 2022년 보궐선거 시 국민의힘 계양을 당협위원장로서 이재명 대표와 겨루어 44.75%의 득표율을 올리며 선전을 했던 윤형원 현 당협위원장(前인천시의사회 의장)이 지난 12월 공식출마 선언을 한 상태이다. 윤형원 위원장은 이 지역구에서 내리 세 번 출마한 지역 밀착형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의 중진들 험지 출마 방침에 따라 도전장을 내민(1월 16일)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면접 결과, 지난 15일 단수 공천했다. 거대 야당의 대표와 맞설 본선 경쟁력과 당선 가능성을 우선 고려한 공천이라고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윤형원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는 자신과 원 전 장관이 비슷했다고 주장하면서 즉각 반발하고 “이의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역구 조정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하여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공천이 확정된 원 전 장관은 “‘민주당 텃밭’인데, 오히려 지역 발전이 가장 정체된 곳이다. 발전이 없으니 인구도 계속 준다. 계양은 서울·경기·인천의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과 잠재력이 큰 곳이다. 국회를 방탄용으로 악용하는 ‘돌덩이’를 치우면, 계양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며 출사표를 던진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 인생 25년간 국회의원 3선, 제주도지사 재선 등 선거전 5전 5승 기록을 세웠다. 이제 저의 역할은 단순히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전체 총선 판도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라 생각했다. 요즘 다른 중진들도 험지를 격전지로 만들어보자는 뜻에 동참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함께 밝혔다.

    지난 약 한 달간 지역구를 돌면서 느낀 소감을 “지역민들의 평을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클린스만 같다’는 것이다. 평소 한국에 거의 있지도 않고 훈련에 소홀했던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처럼 이 대표가 ‘김포공항 이전하겠다’는 허무맹랑 공약으로 당선되더니 지역은 나 몰라라 식으로 방치하고 있다. 본인의 ‘방탄 배지’로 악용만 했다는 원성이 크다. ‘재명스만’이 방치해 놓은 공백이 제 눈에는 집채만 한 골대처럼 보인다. ‘계양의 히딩크’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써보겠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인천 계양을과 유사점이 있는 김해지역은 김태호 의원이 전략공천되어 한때 탈환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민주당의 장기 지배권에 놓여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낙동강 벨트 험지로 분류하여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해시민들은 3천억에 달하는 빚과 매년 300~400억에 상당한 경전철 적자 보전금 등의 예산상의 문제, 청년과 인구 유출의 현안들을 이 시점에서 누가 가장 잘 풀어 줄 것인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원희룡 전 장관은 ‘대장동 저격수’로 널리 알려져 2022년 5월 야당으로부터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거부된 적이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는 상황이다.

    이로써 이번 4월 총선에서는 이른바 ‘명룡(이재명·원희룡) 대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해와 더불어 주요 관전 포인트로 확정된 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