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 건설인 봉사단체 `동인회`
어르신 여름 건강 보양식 한방삼계탕 대접 세 번째
전문건설사 대표들이 모여 만든 대한민국 최초 순수봉사단체 `동인회`
전기ㆍ미장ㆍ조적ㆍ도색ㆍ도배ㆍ배관ㆍ목수ㆍ창호ㆍ인테리어ㆍ대리석ㆍ조명ㆍ통신ㆍ
난방ㆍ포장 등 건설현장 주택공사 분야별 전문건설업 대표이사 30여 명 회원
코로나19의 여파에다 장기적 건설경기 불황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전문 건설사들이라고 한다.
이러한 고충과 고통을 서로 나누며 협동정신을 발휘하여 경기 불황에 대처하며 단합된 모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동인회(회장 배상기) 회원들이다.
동인회 회원들은 한발 더 나아가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김해 관내 어려운 시설과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 돌봄에 혼신을 다 바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 급식소 천원의 행복밥집 이용 시민 200여 명에게 여름을 잘 이겨 내시라는 격려와 함께 한방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급식소에서 하루 전부터 각종 한방 약재와 보양식 식재료를 우려낸 육수에 닭고기를 푹 삶아 부드럽게 한 후 다음날 대접한 것이다.
동인회 회원사 사장들은 천원의 행복밥집 이용 시민들에게 일일이 앉아있는 자리까지 삼계탕을 갖다 드리는 특급 서비스를 했다.
두 그릇을 드시는 어르신들도 있었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은 어르신들도 줄을 이었다.
어르신들은 첫째 친절에 놀랐고 둘째 봉사자들이 모두 잘생긴 남자라는 것에 놀랐고 셋째 기가 찬 깊은 맛에 놀랐다고 했다.
이와 같은 건강한 여름나기 어르신 삼계탕 봉사가 이번이 세 번째였다는 점에서 이 단체의 봉사 정신을 짐작할 수 있다.
결코 적지 않은 경비가 들어가는 삼계탕 대접하기 행사를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장 나눔 행사, 국수 대접, 쌀 지원, 집수리 봉사 등등 무엇이든지 어디든지 차상위계층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달려가 희망의 천사가 되어준다.
동인회가 천원의 행복밥집에 약 7년 가까이 다양한 물품과 성금을 후원하기도 하고 설거지를 독차지할 때도 많았다.
배상기 회장은 "힘들고 어려울수록 우리보다 더 힘들어하는 소외층들이 많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이 어렵다고 한숨만 쉬어가며 소주잔 돌려 봤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끼고 아껴 가며 모은 기금으로 이처럼 보람된 일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도 생기고 새로운 용기와 힘도 솟아나기 때문에 봉사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우리들이 뭉쳤다"며 회원사 사장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삼계탕 대접을 받은 시민 중 요구르트 배달 아주머니께서 봉사자 전원에게 시원한 요구르트를 선물하여 박수를 받았고 노점상인 중년 어르신은 30여 잔의 자판기 커피를 뽑아 동인회 회원들과 직원들에게 돌려 감동이 되기도 했다.
참석회원은 다음과 같다.
▲동인회ㆍ합동기업㈜ 대표이사 배상기 ▲세창건축 대표 성홍길 ▲윤지건축설비 대표 김용권 ▲㈜제이에스전력 대표이사 양태규 ▲대성종합창호 대표 허중환 ▲미광건업 대표 김타관 ▲재안석재 대표 신원석 ▲이화청기와 대표 곽진섭 ▲모던산업도장 대표 이기철 ▲타일ㆍ동인회 대표 정판영 ▲㈜중앙이엔지 김정래 ▲동인회 고문 황병천 ▲수원인테리어 대표 이구배 ▲이펙스 대표 김용갑 ▲동남산업 대표 이도형 ▲한서하우징 대표 곽동호 ▲114부동산 소장 나혜영 ▲114부동산 소장 송경희 ▲동인회 감사 신연희 ▲세종건축사 사무소 건축사 서정환 ▲남서건설 대표 이줄우 ▲성창철강 대표 백효현 ▲건축소장 유원종 ▲CCTV전문 대표 음두위 ▲부산제일새마을금고 전무 임기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