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면 이원팔·최명숙씨 부부, 롤화장지 230개 전달
김해시 대동면행정복지센터는 이원팔(73), 최명숙(69)씨 부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롤화장지 230개(2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쌀 100포, 라면 100박스를 차례로 기탁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기부이다.
이 씨는 “3년 전 골수 이식으로 새 생명을 얻은 이후 골수기증자를 찾아 보답하려 했으나 현행법상 기증자를 알 수 없어 그 은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기부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며 “그 다짐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봉현 대동면장은 “잇단 기탁에 감사드리며 자신이 받은 도움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려는 뜻을 받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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