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2월 7일 '학교시설 공동관리단' 시범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시설 공동관리단은 학교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학교의 자체 관리 기능을 강화한 모형이다. 학교통합지원센터는 학교시설 유지·보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으나 학교의 지원 요청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지원의 공백을 메우고 일선 학교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학교 간 협업하는 학교시설 공동관리단을 올해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
학교시설 공동관리단은 인근 4~5개 학교를 한 그룹으로 구성하여 학교시설주무관 1인 작업이 힘든 업무에 대하여 학교 간 협업 방식으로 운영하며,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장비 및 인력을 지원한다.
공동관리단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긴급 사안에 대한 빠른 대응으로 현장 만족도 향상, 공동 작업으로 학교 예산 절감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학교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하여 2인 이상 공동작업이 필요하거나 학생 안전 등 긴급을 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경우 자체 인력 및 장비가 부족하기에 외부 용역으로 이를 해결하는 실정인데, 인근 학교와 협업을 통한 공동 관리가 정착된다면 예산 절감뿐 아니라 시설 관리 경험과 기술 공유를 통한 업무의 효율성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시설 공동관리단 시범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학교 시설관리의 토대를 마련하고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태환 교육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내실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김해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