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면 이칠회(한림중학교 27회 졸업생 모임)에서는 지난 29일 한림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19 이웃사랑 여름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이칠회에서 자체 기금을 마련하여 회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를 담근 후 각 가정에 배달해 주고 마무리 되었다.

이칠회(회장 김동명)는 "겨울김장이 떨어질 시기이나 건강이나 생활형편 등의 문제로 김치를 해 드시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여름 김치나눔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칠회에서는 여름 김치 300kg을 준비(약 150만원 상당)하여 관내 60가구에 회원이 직접 방문ㆍ전달하였으며, 방문시 안부 확인 및 하절기 건강관리 등 유의사항도 함께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여름김장을 받은 한림내 홀몸어르신 A씨는 “김장김치가 똑 떨어져 반찬도 없고 밥맛없어 물 말아 밥 먹던 중 김치를 받게 되어 너무나 반갑고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동명 이칠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면 꾸준히 돕고 싶다”고 하면서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이칠회(회장 김동명)는 한림중학교 27회 졸업생 65명으로 2017년도에 최초 구성하여 사랑의 연탄 및 난방유류쿠폰 전달 등 2017년 250만원 상당, 2018년도 300만원 상당 후원한 바 있다.

하동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