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4월 19일~6월 18일까지 새학기를 맞아 '나누며 함께하는 김해행복교육지구'의 ‘2021. 학생중심 온라인프로젝트 1기’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시국을 타파하기 위해 새로운 수업 형태로 탄생한 김해행복교육지구의 ‘학생중심 온라인프로젝트’는 지난해 성과를 발판삼아 더욱 향상된 콘텐츠와 다양한 분야의 수업으로 학생들을 찾아간다.
이미 갖가지 공예품의 완성으로 학생들의 코로나블루를 물리쳤던 공예 분야의 인기가 입증된 수업부터 이번에 새롭게 드론조종, 보드게임, 바느질놀이, 웹툰그리기, 캐릭터만들기와 같은 수업도 개설되어 김해지역 581명의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수업을 제공한다.
업로드된 영상으로 진행되는 ‘학생중심 온라인프로젝트’는 각 가정으로 수업에 필요한 재료를 택배로 배송하여 언제든, 어디서든 수업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워 행복마을학교(김해ㆍ장유)를 방문하기 힘든 원거리 김해지역 학생들의 참여도 가능케 했기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2021. 학생중심 온라인프로젝트’는 총 21개의 다양한 수업을 마련하여 외부활동의 위축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 어려운 가정에서 가족과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하는 놀이, 만들기, 미술, 토론 등의 수업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수업의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과 과정을 보여주는 쌍방향 소통이 필요한 차시는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 유프리즘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게 되어 더욱 생동감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중심 온라인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두 아들과 함께 전래놀이 수업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에 즐겼던 추억도 생각나서 가족 간의 이야깃거리도 늘어 대화도 나누고 몸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부딪으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김해교육지원청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현희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이 시국에 대면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학생중심 온라인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가정에서의 다채로운 수업을 경험하길 바란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의 좋은 점은 유지하면서 대면수업의 즐거움도 만끽하는 일상의 회복이 하루빨리 앞당겨지길 고대한다”며 “지역의 아이들 모두가 소외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학부모, 학교, 교육지원청 간에 더 아름다운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