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동전 꾸러미를 놓고 사라졌다.
익명의 기부자는 50대 남성으로 이름을 묻는 직원에게 검은 봉지를 내밀며 “금액은 얼마 되지 않으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하고 황급히 사라졌다. 검은 봉지 안에는 기부자가 정성스레 모았을 동전이 가득 들어 있었다.
류정옥 내외동장은 “금액의 경중을 떠나 동전 하나하나에 이웃을 생각하는 기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익명의 동전천사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내외동은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동전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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