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저소득층 20세대에 삼계탕과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은둔생활을 하는 청장년 등 저소득 가정에 나눠줄 삼계탕을 직접 끓여서 세대당 2점을 각 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나눔을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삼계용 닭 40마리와 직접 담근 여름 김치를, 관내 통장이 쌀을, 한가족요양병원에서 여름이불 6세트를 기부했다.

협의체는 코로나 속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면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배부하고 매월 지속적인 밑반찬 지원과 함께 기부자원을 발굴, 반려식물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장헌 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운 여름 우리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돌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능희 활천동장은 “저소득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쳐주신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어려울 때 손잡아 주고 다독여주는 이웃 공동체 의식이 점점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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