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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매일 조유식의 허튼소리 828회]- 20년 만에 돌아온 해반천 재첩? 민물조개 보호 절실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6.11.0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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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생성.
    챗GPT 생성.

    매년 물고기 떼죽음 사태로 하천오염을 걱정해 온 주민들에게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해 대표 도심 생태하천 중 하나인 해반천 상류에 재첩과 민물조개류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관리하여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시민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김해시는 해반천 상류 바닥, 모래에서 재첩으로 추정되는 민물조개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외동 주민 김홍기(64)씨가 산책 중 해반천 상류에서 살아 있는 조개류를 확인하고 김해시에 알리면서 알려졌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김해시가 주변 모래 속을 관찰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민물조개를 비롯한 여러 개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해반천의 수생 생태 환경에 대한 상세한 관찰과 확인 및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라 김해시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주요 하천의 수질오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하천수 수질 채수와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해반천의 경우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좋음 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주요 하천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오염원에 대한 관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수생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해반천에서 재첩 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김해시가 추석맞이 대청소 일환으로 대대적인 하천 정화 활동 중 김해박물관 앞 모래사장에서 80년대 사라진 재첩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 재첩은 최소 이곳에서 2년 정도 살아온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해반천은 김해시 삼계동에서 발원하여 조만강으로 유입되는 유역면적 39.90㎢, 유로연장 11.50㎞의 하천으로 유역에는 20만 이상이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지역으로써 과거 생활 오수가 넘쳐흐르는 오염 하천이었다.

    김해시는 수백억 원을 들여 해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 오수를 별도 오수관을 매립하여 분리 배출했다.

    이렇게 시작한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하천의 자연정화 능력을 촉진하고 자연 생태적 기능 회복과 비점오염원 저감, 수생식물을 심어 하천의 정화능력을 향상하는 등 지속적인 수질개선 노력 결과 2000년 하천 수질 등급 외 하천을 도심하천으로는 믿기 어려운 2급수 수질을 유지했다.

    하지만 2008년 재첩 발견 이후부터 김해시는 “해반천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이 항상 마음 놓고 접근할 수 있는, 맑고 깨끗한 하천 생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반천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김해시가 하천변 둔치의 자연생태인 녹지공간들을 파 들어내고 10여 종의 꽃과 식물들을 심어 당시 잠깐 눈으로 보는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생태공원 해반천을 조성했다.

    해반천 주변 학교와 자생 단체들도 너나 할 것 없이 해반천 둔치 자연녹지 곳곳을 파 들어내고 꽃밭 조성에 앞장섰다.

    학생들은 체험장? 어른들은 생태공원 조성 봉사라는 좋은 마음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꽃밭을 가꾸기 위해 화학 비료와 계분 등을 싣고 와 꽃밭에 뿌리기 시작하면서 비만 오면 이 화학물질들이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해반천 생태계가 다시 오염되기 시작했다.

    영남매일이 연일 특집으로 자연녹지 훼손하지 마라! 꽃밭 조성하지 마라! 는 보도에 김해시가 중단하여 오늘의 자연생태 환경이 풍성한 하천이 되었다.

    김해시가 “하천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과 오염원 관리가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수질오염 예방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해반천 2급수 수질 유지와 재첩 집단 서식지 해반천으로 보전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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