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급격한 기온 상승 및 기후변화로 모기 등의 해충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모기 등의 해충을 매개로 하여 발생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3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쓰레기장·폐타이어 집하장·웅덩이 등 고인 물이 있는 곳, 집단수용시설, 상습 침수지역, 유원지, 재래시장, 역·터미널, 해충 다발 지역 등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친환경 연무 소독, 분무소독 및 살균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동절기에는 월동을 위한 모기들의 집단서식처인 정화조 등에 유충구제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성충의 초기 산란을 막아 이듬해 효과적인 모기 방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하절기에는 하천 및 정화조 등 해충 다발지역에 모기 등의 성충에 대한 구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에 친환경 방역을 위한 해충기피제함 신규 설치를 확대하고, 부원동 복개천 일대 상업지역에 해충 다량 발생으로 유발된 민원에 대해 친환경 LED 포충기 5대를 설치하여 해당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해시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을 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야외 활동 시 모기 등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활용하여 주실 것과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를 착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오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