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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공장 청소하다 청산가리 유출 물고기 폐사 대표 고발
    • 미디어부
    • 승인 2022.12.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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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도심 하천 물고기 350kg 폐사
    폐업공장 청소하다 화학약품 유출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공장 청소를 하는 과정에서 청산가리 등 맹독성 화학약품을 유출해 도심 물고기를 폐사시킨 업체 대표를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9일 김해 도심하천인 해반천 물고기 폐사의 원인을 추적조사해 삼계동 소재 금속제련업체를 찾아냈다.

    해반천에서 폐사한 물고기는 피라미 등 350㎏에 달했다.

    해반천 상류를 중심으로 조사에 나서 삼계동 감분마을에 소재한 A사를 특정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A사는 2019년 12월 개업해 광물에 화학약품 등을 첨가한 후 유가금속을 추출하던 공장으로 2021년 10월 말 폐업했다.

    최근 시설물을 철거하던 중 남아있던 슬러지가 공장 바닥에 쏟아지자 이를 물로 청소해 사업장 우수관로를 통해 세척폐수 약 960ℓ가 외부로 배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우수관로를 차단하고 잔여 폐수와 침전물을 수거하고, 시료를 채취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폐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특정수질유해물질인 시안(CN)이 그 지역 배출허용기준 1㎎/ℓ보다 320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안은 맹독성 물질로 일명 청산가리(KCN)의 주요 성분이자 수생태에 매우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는 폐업한 A사 전 대표를 물환경보전법,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경찰에 고발하는 등 행정 처분에 나섰다.

    또 추가 오염원 파악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3개월간 삼계동 감분마을 내 산재한 업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환경오염물질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및 폐수무단배출 업체는 처분하기로 했다.

    김해시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장기적으로 수질오염물질 유입을 감시할 수 있는 수질자동측정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수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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