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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회 김해민속예술보존회 정기공연 “김해들에 풍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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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9회 김해민속예술보존회 정기공연 “김해들에 풍년왔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2.11.1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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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들판에 울려 퍼지던 보리타작노래ㆍ모심기 노래 등 김해농요와 진례신월지실밟기 함께 공연

    김해민속예술보존회(회장 이명식)는 지난 11월 11일 오후 7시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제39회 정기공연 ‘김해들에 풍년왔네’를 개최했다.

    곡창 김해들판에 울려 퍼지던 보리타작노래, 모심기 노래 등 김해농요와 지난 제6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진례신월지실밟기를 함께 공연했다.

    먼저 여는 무대로 힘든 농사일을 하긴 전 고요한 김해의 풍경을 대금산조와 조선후기 김해의 관기로 많은 시를 남긴 지재당 교방무로 잔잔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어 보리타작 노래 ‘옹헤야’를 직접 도리깨질을 하면서 재현했다.

    3부에서는 보리타작을 마친 뒤 모내기를 하던 모습을 그리며 김해모심기노래를 모내기를 직접 하면서 새참의 흥겨운 풍경으로 재현했다. 끝으로 김해농악보존회의 신월지신밟기로 흥겨운 한마당이 연출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노래한 김해의 농요들은 민요분과 우인덕 분과장을 중심으로 인제대학교 등에서 직접 채록한 CD를 들으며 옛 소리를 재현했다.

    김해평야로 알려졌던 김해의 들판이 점점 사라지고 기계화 농업이 발달하면서 함께 불렀던 농요들도 사라져가고 있다.

    특히 노래와 함께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조차 하나둘 기억에서 사라지면서 김해농요의 맥이 끊어질판인데 지난 봄부터 김해시민+사업으로 ‘곡창 김해에 울려퍼지는 김해의 노래’와 불가사리 프로젝트로 ‘김해평야의 노래’를 공연하며 김해의 농요를 재현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보리타작부터 모심기까지 그리고 풍년들판의 농악까지 함께 하면서 김해 평야의 흥겨운 모습을 그려내어 의미가 크다.

    김해민속예술보존회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37호 김해오광대보존회. 김해석전놀이보존회, 김해농악보존회와 함께 금번 김해농요보존회를 창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무용분과, 대금분과로 1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김해사람, 김해노래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앞으로도 김해의 전래 노래들을 발굴하고 전승해 나가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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