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2일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관내 농촌지역개발사업 완료지구에서 ‘청소년 농촌리빙랩’ 성과 확산을 위한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활동 대상인 한림면 김해금곡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학기 동안 청소년 농촌리빙랩 사업에 참여해 농촌지역개발사업 완료지구인 생림면 생철권역, 대동면 수안마을 주민과 교류하며 마을 시설과 농산물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농촌 활성화를 추진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생철권역 로컬푸드인 팥으로 만든 팥라떼 등 농촌의 특성을 담은 레시피 개발 등이 있다.
1학기 활동의 성과 확산과 농촌 활성화를 목표로 운영되는 2학기 활동은 ▲농촌지역개발사업 시설 활성화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농촌형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지원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도·농교류 이벤트 등 농촌 주민의 니즈를 청소년의 기초역량과 연계해 확대 추진된다.
리뱅랩에 참여한 김해금곡고의 한 학생은 “2학기 심화과정을 통해 마을에 조성된 공용 공간에서 주민분들과 교류하며 농촌을 위한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업을 총괄한 김해시 최성만 건설과장은 “김해시는 고령화와 과소화 등의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청년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현재 농촌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에게 농촌의 가능성과 기회를 제시하고 지역의 현안과 문제 해결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농촌리빙랩은 김해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김해금곡고등학교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 ’꿈꾸는 농촌학교’의 심화과정이다.
꿈꾸는 농촌학교는 농촌의 기회와 가능성, 나아가 농촌공동체 활동 참여와 농촌 정착에 대한 비전을 가진 청소년들이 직접 농촌주민과 교류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실험실(리빙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