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2동에 위치한 가야의 고찰 장유사 좋은 인연(지도법사 해공스님)은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김치 5kg 500박스(1033만원 상당)를 장유1․2․3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좋은 인연의 ‘이웃사랑 김치나눔 행사’는 지난 2017년에 시작되었으며, 장유2동 지역 젤미마을 2단지주공아파트 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시작으로 하여 장유1․2․3동 전체로 대상을 확대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이웃사랑 김치나눔 행사’ 때마다 좋은 인연 회원들이 손수 김치를 버무리고 포장하여 배달하는 발로 뛰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아쉽게 완성된 제품을 지원하게 됐다.
기탁된 김치는 좋은 인연 회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좋은 인연의 지도법사 해공스님은 “넉넉해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누면 넉넉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 할 때 우리들의 삶은 더 행복해질 것이다”며 “우리들의 작은 나눔과 베품이 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불씨가 되기를 발원한다”고 전했다.
장유1.2.3동 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을 이웃들이 김치를 받고 잠시나마 웃었으면 한다. 좋은 인연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항상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는 좋은 인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좋은 인연은 2011년 장유사 신도들로 구성 창립된 사회복지 나눔 단체로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라는 슬로건으로 현재 80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매년 요양원 빨래봉사, 군 장병 위문법회, 결식 아동돕기, 청소년 장학금 전달, 사랑의 김장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