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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례중, 52군수지원단에 위문 물품 전달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1.07.1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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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비즈쿨 나눔 동아리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청소년 비즈쿨 거점 학교인 김해 진례중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6월 30일 호국보훈의 달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지역의 군부대인 52군수지원단에 머그컵, 텀블러 등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한 친환경 물품을 전달했다.

    진례중학교 비즈쿨 창업동아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기업가 정신을 기르는 창업교육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의 바탕을 이루는 다양한 가야의 문화재를 디자인에 적용한 머그컵과 텀블러를 제작하고,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의미있는 나눔을 실시하고자 위문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지역의 문화재를 찾아서 연구하고 가야 문화의 우수성을 고찰하고 디자인하는 과정을 통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역 사회에 대한 애향심을 함양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고 가꾸는 데 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진례중학교는 6월 한 달 동안 우리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는 숨은 영웅들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고마워요!, 우리 동네 히어로'라는 나눔 활동을 전개하여 김해보훈요양원, 진례파출소, 김해보건소서부건강지원센터 등 학교 인근의 다양한 기관을 찾아 감사의 인사와 위문품을 전달했다.

    52군수지원단은 지난 2013년부터 진례중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영어 방과후학교 강사 파견 등 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지원했으며, 7월 5일 전문가 초청 진로의 날에 군인 체험활동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 정립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2학기에는 비즈마켓을 통해 비즈쿨 창업 동아리가 만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머나먼 한국으로 와서 6.25 참전했다는 이유로 고통받았던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 용사에게 전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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