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홀몸어르신 500세대에 600만원 상당 모종 전달
고송육묘장(대표 유강민)에서 지난 3일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에게 전해 달라며 600만원 상당의 고추, 상추 등 모종 300박스를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날 기탁된 모종은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와 보현행원노인통합지원센터 외 5개 시설을 통해 저소득 홀몸어르신 500세대에 전달되어 채소를 직접 심고 가꾸며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고추모종을 전해 받은 화목동 강*순은 어르신은 매년 모종을 받아 행복해 하시며 “모종을 가꿀 생각을 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모종을 잘 키워 이웃과 나눠 먹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송육묘장 유강민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줄 소일거리가 되고 생활의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송유업 칠산서부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는 고송육묘장 대표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 채소를 가꾸며 외롭고 적적한 마음을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방송TV-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