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부상담소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중·고등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마음탄탄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서부상담소 '마음탄탄이' 프로그램은 방학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잠재되어 있는 다양한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코로나블루 극복방법 탐색 ▲청소년인성교육 ▲아크릴무드등, 한지티코스터 만들기이다.

이번 행사에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완성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기부 전달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고 앉기 등 안전수칙을 지키며 프로그램의 모든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로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줄어들어 아쉬웠는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방학프로그램이 있어서 또래친구와 교육도 함께 듣고 내가 만든 공예품을 기부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즐겁고 보람 있는 방학시간을 보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부상담소는 만 9세~24세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심리검사, 부모교육, 청소년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서부상담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340-7181)로 하면 된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