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깔끔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이웃의 건강한 회복 도와

2018-08-08     조현수 기자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일 저소득 독거 질환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단칸방에서 나온 쓰레기는 집 앞마당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양이 나왔으며 부패된 음식과 방치된 쓰레기 더미를 치우고 이불, 옷가지 등은 적십자 무료빨래방을 이용, 세탁을 의뢰하고 식기 등을 소독했다.

또한 지역 단체의 도움을 받아 냉장고, 옷장 등 퇴원 후 생활할 수 있는 생활용품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폭염, 휴가 등으로 봉사자를 구하기 힘든 시기로 협의체 위원뿐만 아니라 활천동 직원들도 청소, 도배 등을 도우며 삶 속에서 봉사하고 다가서는 행정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어 지역 돌봄의 훈훈한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

활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인석 위원장은 “주변에서 응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자포자기 하기 쉬운 이웃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얻도록 손을 내밀어 같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협의체의 소임”이라며 “위원들의 열정을 더해 더욱 활기찬 지역 돌보기를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능희 활천동장은 “지역주민과 행정이 합심하여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독거 장년‧노인층의 폭염 사고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려운 이웃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