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라 쉴 수 없다' 이런 가족도 있습니다.

2018-08-04     조민정 기자
▲ 맨 앞에서 1차, 2차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빨간 장화)와 바로 옆에서 3차 식기 닦기를 하고 있는 아버지(검정 장화), 그리고 세 번째 서열에서 마지막 행굼을 하고 있는 막내 아들(10살).

급식소 봉사 2년 가족 봉사단.

36도의 폭염으로 나들이 주의 경고까지 내려진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진해 가족봉사단의 봉사활동에 무더위도 피해갔다.

급식소 내부 청소와 의자 테이블 닦기를 시작으로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설거지와 마무리 청소까지 깔끔하게 하고 웃으며 돌아가는 뒷모습이 너무나 당당하고 아름다웠다.

창원시 진해구에서 2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김해시 부원동 소재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아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이 가족들의 영상을 공개한다.

▲ 꼬마가 노련하게 마지막 코스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 형님(13살)은 엄마, 아빠, 동생을 거쳐 온 식기 등을 깨끗하게 물기를 닦아 마무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