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과 기업인, 김해시에 마스크 기탁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 3천매 지원

2020-04-27     최금연 기자

김해시는 27일 관내외 기업인과 영화배우 이동준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위해 마스크 3,000매(9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성곡 김해사업장 영업부 김대열 과장이 개인적인 친분을 통해 영화배우 이동준을 비롯, 행운식품 등 관내외 기업인, 한국청년기업협회 장재완 회장과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목촌돼지국밥으로 유명한 행운식품 전판현 대표는 “유래없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중소기업도 어렵지만 극심한 매출 감소로 더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의미에서 이번 기탁에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탁 마스크는 손으로 세탁해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반영구 패션마스크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양대복)에 전달될 예정이다.

허성곤 시장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이런 마음이 진정한 기업가 정신으로 코로나 조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김해시에서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에 참여한 이는 영화배우 이동준, 행운식품 전판현 대표, 선우상사 김택재 대표, 한국청년기업협회 장재완 회장, 신안정밀 임태조 대표, ㈜현송 강희복 대표, ㈜성곡 김대열 과장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