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회, 마스크 재능기부

면 마스크 1,000매 직접 제작하여 취약계층 등 사회적약자 기부

2020-03-11     조민정 기자

경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회(회장 이광례)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자체 제작한 마스크 1,000매를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 사회적약자들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으며, 자원봉사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직접 제작한 마스크로 이루어진다.

제작 작업은 쌈지회, 쏘잉드림, 비단골무회 등 50여명 회원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들은 여성능력개발센터 교육과정인 홈패션, 의상디자인, 한복디자인 수업을 통해 배운 재봉틀 기술을 활용하여 능력개발센터 내 교육장과 가정에서 마스크를 제작하게 된다.

마스크 제작에 소요되는 150만원 예산은 자원봉사회의 자체 기금을 활용하며, 자체 제작한 마스크 1000매는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내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지정 기탁한다.

이번 기부행사를 주관한 이광례 경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총회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하게 되었다”며 “마스크 기부 릴레이 등 더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동참하셔서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회는 여성능력개발센터 교육수료생 중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여성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로 현재 32개 단위회 48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되어있다.

알뜰바자회, 김장나누기, 목욕, 급식, 시설대상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15~16일 양일간 ‘설맞이 알뜰바자회’를 개최하여 나온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 30여 곳에 제수물품을 지원하는 등 선행 활동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