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동 녹천탕 황정옥 대표, 행복 1%나눔재단 정기후원

2018-01-20     행복1%나눔재단

김해시 동상동 녹천탕 황정옥 대표가 지난 1월부터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이사장 조유식 천원의 행복밥집 대표)에 매월 정기적으로 100,000원씩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다.

황정옥 녹천탕 대표는 "오랫동안 다양한 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보내오다가 자원봉사활동을 갔던 김해 한 시설의 관계자로부터 행복1%나눔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이 운동에 참여하기로 마음먹고 매달 후원금을 보내게 되었다. 작지만 이 후원금이 동상동에 거주하시는 힘든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고 했다.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받게 된 행복 1%나눔재단 관계자는 "귀중하고 뜻 깊은 후원금이 아닐 수 없다. 동상동에서 목욕업을 하시기 때문에 동상 동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기도 하기 때문에 이 후원금은 2017년 1월부터 폐지를 주어 생활하고 있는 동상동 거주(제일교회 인근) 홀몸어르신 이00(여 80) 할머니에게 월세지원 명목으로 무통장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뜻하지 않게 지원금을 후원받게 된 이 모 할머니는 "수년전부터 생활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어 생활환경이 말이 아니다. 비싼 병원비 때문에 아파도 치료 한번 재대로 받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다. 폐지를 주워 팔아 생활하고 있지만 한 달 수입이 십 여 만원에 불과해 어러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고마운 분이 나타나 도와주시니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하시기도 했다.

한편 물 좋기로 소문난 녹천탕은 동상동 제일교회에서 활천고개 방향 오르막길 외쪽 두 번째 블록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