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돕기 위해 써주세요"

분성고·분성여고학생 일동, 성금 50만원 전달

2020-02-12     조민정 기자

삼계동에 소재한 공립고등학교 분성고·분성여고 학생대표(권준·최미빈)는 지난 7일 북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날 전달한 기부금은 2개 학교 학생회에서 기획하여 재학생 1,200여 명이 십시일반 모금하였으며 이 외에도 마스크 100매, 비누 10개도 함께 기탁하여 코로나 전염병 확산 예방에 힘을 보탰다.

권준 분성고 학생대표는 “본교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으며, 여러사람이 힘을 합쳐 어려운 사람을 돕는 십시일반의 미덕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김봉조 북부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훈훈한 마음을 모아준 분성고·분성여고 학생들이 참 기특하다”며 “기부한 학생들의 뜻에 따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나눔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