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셔터 사고 학생 성금 전달

우리소리예술단·한지붕협동조합

2020-01-09     조민정 기자

김해 우리소리예술단(단장 박시영)과 한지붕협동조합(조합장 박시영)은 최근 영운초등학교를 방문해 방화셔터 사고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홍서홍(9) 학생을 위한 성금 8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우리소리예술단 정기연주회 티켓 판매 수익금과 한지붕협동조합에서 만든 강정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우리소리예술단원들과 한지붕협동조합원들이 홍 군을 위해 마음을 모은 것이다.

홍 군은 지난 9월 등굣길에 갑자기 내려온 학교 방화셔터에 끼여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홍 군의 부모는 간병을 위해 매달 임시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의 지출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단장은 “추운 겨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 학생의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며 “하루 빨리 쾌차해 학교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