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

BNK 경남은행, 팥죽 500인분 후원

2019-12-24     조민정 기자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동지(12월 22일)를 맞이하여 따뜻한 팥죽을 나누며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고자 지난 20일 복지관 1층 로비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동지팥죽 나눔 행사는 BNK 경남은행의 팥죽 500인분(200만원 상당)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예로부터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에 팥죽을 먹으면 잔병과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어르신들과 함께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이 날 행사를 위해 후원한 BNK 경남은행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동지팥죽을 나누며 잊혀져가는 동지의 의미와 세시풍속 문화를 유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어르신들 모두 무병장수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BNK 경남은행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하는 향토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복지증진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전에는 같이 사는 식구도 많아 동지가 되면 다 같이 팥죽을 끓여 먹었었는데, 요즘엔 식구도 없어 절기인줄도 모르고 있었다. 복지관에서 팥죽을 받으니 산타클로스를 만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