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식의 허튼소리 - 김해서 버림받은 넥센 제2공장 창녕군이 모셔가 부자 되었다
<조유식의 허튼소리> 경북 구미시가 산을 드러내고 논밭을 용도 변경하여 조성한 구미 국가 산업 5단지에 2단계 산업용지 약 82만 평을 조성하여 반도체 제조공장 용도에 한 평당 1,000원에 분양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기업 유치 특례 시정을 펴 대박을 내면서 전국 지자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최소 조성원가는 평당 2백만 원을 넘지만 구미시는 평당 1,000원에 분양한다는 발표를 하자 일부 구미시민들과 시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시장이 미쳤다. 제정신이 아니다. 구미를 망하게 한다"며 비난과 욕설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구미시의 발표가 있자마자 삼성이 AI 휴머노이드 양산을 위해 반도체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대기업들이 19兆원을 투자한다는 뉴스가 나오자 비난과 욕질하던 구미시민들과 시의원들이 대대적인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한 시민이 제안한 이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한 구미시장의 결단이 구미를 부자 도시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구미시는 산업용지 반도체 입지로서 넉넉한 전력, 풍부한 낙동강 용수, 넓고 저렴한 산업단지 개발 등을 백분 활용하여 반도체 공장용지 82만 평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산업을 토대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자랑하고 있다.
낙동강 덕분에 부자도시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인구 40만 구미시보다 더 가까이 더 넓게 낙동강에 둘러져 있고 구미시보다 더 넓고 넓은 풍부한 산업용지와 개발 입지가 있는 곳이 인구 56만 김해시다.
구미시 보다 부족한 점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는 김해는 깨어 있지 않는 무지한 시장과 변화하지 않는 공무원들 때문에 시민복지정책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비롯한 김해의 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구미시 보다 부족한 점 없고 장점이 더 많은 김해시는 구석구석에 대한민국 어느 도시보다 미래 산업단지조성 조건을 다 갖추고 있지만 부가가치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구미시, 밀양시, 창녕군처럼 알짜 기업유치를 위한 대책도 준비도 노력도 없이 기업들이 공장 확장 건립 신청을 하면 산지 경사도에 저촉된다. 부지 용지 일부 지번에 임야가 있어 안 된다. 농지가 있어 안 된다. 일조건 문제를 해결해라. 환경 대책을 해결해라. 우수관로 확장해라, 도로 확장해라, 민원이 있어 안 된다, 관련 부서 협의(허가)부터 받아오라 등등 안되는 규정만 열거하여 10여 개 부서를 뺑뺑이 돌게 하여 기업인을 지치게 한다.
본사가 김해에 있던 넥센타이어가 2009년 김해시에 제2공장을 건립하겠다며 김해시에 10만 평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지만 우선 5만평 정도 부지 협조 요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한다.
10만 평은 고사하고 5만 평의 부지도 없어 협조해 드릴 수가 없다며 거절했다는 것이다.
진주 출생 강병중 회장은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상공대상 '대훈장상'을 수상할 정도로 김해 경제계를 이끌고 있던 핵심 상공인이었다.
강 회장은 경남의 발전과 김해시의 안정적인 신장에 기여하고픈 애향심에 간절하게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김해시에 대한 배신감과 섭섭함으로 김해시와 관련된 일체의 후원, 협찬, 사회공헌 사업 지원을 중단 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창녕군수가 부산으로 달려가 강병중 회장을 면담하고 필요한 부지를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하겠다 산을 들어내서라도 필요한 부지를 조성하겠으니 넥센의 제2공장을 창녕에 건립해 달라고 요청하여 지금 현재 창녕군 대합면 일원 15만 평의 부지에 2조 원을 들여 공장을 건립한 것이다.
2012년 5천억을 투자하여 제2공장 1단계 공사를 마쳤으며, 2017년 1조 5천억 원을 투자해 2차 제2공장을 증설하여 임직원 2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청근로자까지 4700명이 근무한다고 한다.
넥센타이어는 창녕에서만 연간 2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창녕군민 고용 창출과 납품으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뛰고 있다.
장학 기금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창녕의 대표적인 축제와 행사에 연간 수억 원을 기부 협찬하여 창녕을 부강하게 만들고 있다.
당시 넥센의 본사와 공장이 김해시 안동(옛 흥아타이어 자리)에 있었고 강병중 회장도 김해상공인들과 활동을 해 왔기에 김해에 대한 애착이 많았다고 한다.
이처럼 제 발로 찾아온 알짜 대기업을 김해시장이 문전박대하여 내쫓아버리자 창녕군수가 삼고초려하여 모셔가 오늘의 창녕군을 부자 군으로 만든 것이다.
김해시 주촌면에 있던 수출 중견 기업도 공장 확장을 위한 용지 협조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고는 밀양시가 제공한 3만 여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여 이사를 갔다.
당시 김해시장은 창녕군수와 구미시장과는 달리 사고가 완전 딴판인 덕택에 넓고 넓은 땅을 가지고도 대기업 공장 하나 없는 오늘의 김해 지역경제가 멈추어 버린 3천여 억 원의 빚더미 김해가 된 것이다.
일 안 하겠다는 사고, 귀찮다는 사고를 바꿔야 한다.
사고와 생각을 바꾸면 안 될 일 안 되는 것은 없다.
김해시도 창녕군, 밀양시, 구미시처럼 별 쓸모없는 산들을 드러내서라도 AI전력반도체 제조특구 또는 산단을 조성하여 평당 990원에 분양하여 AI전력반도체 관련 대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어 김해경제에 활기가 돌도록 해야 한다.
김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면 조금은 무리가 따르더라도 추진해야 한다.
김해는 왜 안 될까? 김해미래 100년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
결재판 들고 시장 앞에서 이법 저법 안 되는 법만 들먹여가며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창녕군과 밀양시, 구미시처럼 제발 되는 법부터 되는 일부터 찾아보라고 권유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