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인도 방문 가야역사(김해) 관련 연설 전문
이재명 대통령 인도 방문 가야역사(김해) 관련 연설 전문
인도의 해양 문명은 이천 년 전 한반도에도 와 닿았습니다.
여러 사람이 말씀하신 고대 가야국 김수로왕과 인연을 맺은 아유타국 허왕후의 이야기입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당시 허왕후는 바다를 건너 한반도로 올 때 파사석탑을 배에 싣고 왔다고 합니다.
이 석탑은 오늘날 대한민국 김해시에 남아있고, 국내에서는 산출되지 않은 암석으로 확인되어 그 기원에 대한 학술적 관심이 매우 높은 유물입니다.
허왕후의 배가 거센 풍랑을 만났을 때, 이 파사석탑이 파도를 잠재우고 길을 열어주었다. 라고도 전해오고 있습니다.
파사석탑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하고자 했던 인류의 굳은 의지를 말해주기도 합니다.
만약 파도가 두렵다고 항해를 포기했다면, 우리의 인연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연이 이천 년의 시간을 넘어 지금 이 자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한국-인도 경제인 여러분
이제 양국의 관계는 역사적 인연을 넘어 서로의 일상과 산업 속에서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팝과 K-드라마는 인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는 발리우드 영화와 요가, 인도 음식이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 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은 인도 경제와 인도 국민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렸고, reliance, jsw, 타타, 노벨리스트 등 인도 기업들도 한국과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국 관계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