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수장 체험 온·오프라인 VR콘텐츠 구축

수도박물관 VR터치미디어월 설치…누리집에도 탑재

2022-09-02     조민정 기자

김해시수도박물관은 정수장 시설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VR콘텐츠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전시실 2층에 설치한 VR터치미디어월은 360˚ VR 투어 콘텐츠를 탑재해 손끝으로 터치하면서 정수시설을 살펴보고 공정별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수도와 관련된 주요 유적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우리나라와 김해시의 상수도 역사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또 정수장 투어 VR콘텐츠를 박물관 누리집(온라인 전시관)에도 실어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정수시설과 정수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수돗물을 만드는 정수시설을 공개했지만 인원이나 날씨 등에 의한 제약이 많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ISO 국제품질기준에 의한 정수장 운영 등으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VR 콘텐츠로 정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시민들이 온·오프라인 VR콘텐츠로 수돗물 생산 현장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 수돗물 ’찬새미‘ 생산과 공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