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면지역사회보장협, 저소득가구 한우세트 전달

"맛있게 먹고 힘내자"

2020-09-28     최금연 기자

상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조승욱, 민간위원장 권혁춘)는 9월 25일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저소득 어르신 17가구, 4인 이상 미성년 자녀 양육가정 3가구, 총 20가구에 '상동, 맛있게 먹고 힘내자!'는 의미로 한우세트를 구입하여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한우세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사회적 경제기업의 사전 추석선물세트 판매전(40% 할인)을 통해 구입하여 사회적 기업도 응원하고, 올 여름 삼복더위에도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야 했던 노인 및 다자녀 가구에 맛있는 한끼라도 대접하여 힘든 시기를 모두 잘 극복하자는 의미로 전달되었다.

뜻하지 않게 한우세트를 전달 받은 다자녀(미성년 자녀 4인)가구 지역민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매일 새로운 반찬을 해줄 수도 없고 힘든 점이 많았었는데 응원 받는 느낌이고, 힘이 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권혁춘 위원장은 “올해처럼 모두가 힘든 시기일수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일부로서 지역민이 어울려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