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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 무 800㎏ 천원의 행복밥집에 기부
    • 행복1%나눔재단
    • 승인 2018.01.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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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산 황금농원 대표 조외현ㆍ박은주 부부

    김해시 칠산서부동 정보화마을에서 황금농원(주작목: 토마토ㆍ참외ㆍ상추ㆍ무ㆍ배추)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경영인 조외현 대표(부인 박은주씨)는 지난 9일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원의 행복밥집`에 밑반찬 등 식자재로 사용해 달라며 직접 재배한 청정 무공해 상품 무 800㎏를 선뜻 기부했다.

    조외현 씨와 부인 박은주 씨는 "얼마 전 가까운 지인이 `천원의 행복밥집`에 자원봉사를 나가는데 채소가 많이 필요한 것 같더라는 말을 들었다. 내가 직접 가서 봉사할 수 없는 입장이 못 되어 이렇게라도 도움을 드리게 되었다."며 오히려 미안해 했다.

    박 씨는 또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봄에 재배한 다양한 채소를 드릴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조유식 사업담당자 "애써 고생하며 농사지은 무를 이렇게 선뜻 주시니 고맙기도 하지만 미안하기도하다"며 "저희들이 정성으로 요리하여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는 시민들의 밥상에 올려 이 무를 드시는 모든 분이 무병장수하시도록 대접을 잘 하겠다"고 했다.

    조외현ㆍ박은주 부부는 동내에서 소문난 효자효부로 평소에 주위 어려운 사람들에게 채소 등을 잘 나누어 주는 따뜻하고 인정 많은 영농인이라며 주변 이웃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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