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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성초 김영미 교사 `유재라 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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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성초 김영미 교사 `유재라 봉사상` 수상
    • 조민정 기자
    • 승인 2018.10.24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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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개국 57개 다문화가정 상담 통한 고충 해소 노력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19일 서울 ㈜유한양행 본사에서 김해 합성초등학교 김영미 교사가 ‘제27회 유재라 봉사상(교육부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재라 봉사상’은 재단법인 유한재단이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의 대를 이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고 유재라 여사의 사회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1992년에 제정하여 매년 사회에서 헌신 봉사하는 여성 중에서 간호, 교육, 복지 등의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교직경력 27년째인 김교사는 ‘나눔ㆍ봉사’를 실천한 어머니의 삶을 모델로 소외계층 학생과 해외빈곤 아동에게 특별한 애정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또한 16개국의 이주 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정 학생의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헌신해 왔다.

    김 교사는 첫 발령지인 밀양시 소재 ‘오순절 평화의 마을’에 2006년 150여 만원을 기부하고, 10년간 월드비전을 통해 내전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해외 빈곤 아동 3명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이어왔다.

    특히 2016년부터 다문화 예비학교가 있는 합성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전교생의 25%에 이르는 16개국 57가정의 학부모 상담과 가정방문을 했다.

    가난과 편견에 고통 받는 이주민 학부모의 고충을 친구처럼 때로는 친정어머니의 마음으로 해결해주고 다독이며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김해시청ㆍ김해도서관ㆍ한국여성재단 등 유관기관 방문을 통해 행정적 업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김해중앙병원ㆍ고신대학교복음병원ㆍ월드비전 등 사회 각 분야의 기관과 소통하여 의료, 언어, 인성, 교육 등 측면에서 지원을 이끌어 냈다.

    또 경제적으로 열악한 시리아 난민가정, 외국국적 재외동포의 가정에 생필품, 생활비 등을 남몰래 지원하고 구직과 주택 계약까지 돕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김영미 교사는 “혼자서는 할 수 없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오늘도 묵묵히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동료선생님들과 지지해주시는 교장선생님과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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