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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나눔의 열풍은 계속된다"
    • 영남매일
    • 승인 2018.07.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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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2> 김수환 추기경 선종 이후 장기기증 열풍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일 "'마지막 가는 길 의미 있는 사랑을 실천하고 싶다'며 장기기증서약을 해오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실재로 지난 2월16일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랑을 본받고자 장기기증 등록에 동참해왔다.

    김 추기경이 선종한 직후 개인적으로 장기기증서약을 하겠다며 문의해 오는 사람들이 늘었다면 지난달부터는 개인적인 등록자들 뿐 아니라 장기기증캠페인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군, 정부부처, 기업, 종교단체 등도 줄을 잇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해병대는 창설 60주년 기념으로 장기기증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국방부 역시 장기기증 열풍에 동참하면서 더 많은 국군장병들이 생명나눔운동에 뜻을 모으고 있다.

    공무원들도 대대적인 장기기증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캠페인을 진행한 법무부는 730여명의 직원 중 535명이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했다. 같은 달 19일부터 장기기증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관리공단 등 산하기관들이 참여해 현재 1,000여명의 직원이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했다.

    정부부처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등 많은 정부부처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장기기증캠페인을 펼쳤다. 또 법무부 김경한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환경부 이만의 장관은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뿐만 아니라 실제 기증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실제 사후각막기증자는 88명으로 한 달 평균 7명 정도만이 사후 각막을 기증했다.

    그러나 올해 3월까지 각막기증자는 5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기증자의 65%에 달하는 수치다. 57명 중 37명은 지난달에만 각막을 기증했다.

    이는 김 추기경의 각막기증 이후 많은 사람들이 희망등록 뿐만 아니라 실제로 기증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설명했다.

    또 지난달에만 1만1,000여명의 사람들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장기기증등록을 했다. 지난해 같은 달 841명이 등록한 것에 비해 약 13배정도 증가했다.

    현재 본부 장기기증등록자도 2만2,000여명을 넘어섰다. 김 추기경이 선종한 직후에는 온라인을 통해 개인적으로 등록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증가해 본부 창립 이래 하루 온라인등록자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관계자는 "김 추기경의 선종이후 그야말로 장기기증 열풍이라고 할 만큼 생명나눔운동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며 "이러한 국민적인 관심이 한순간 지나가는 열풍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김 추기경이 우리사회에 남긴 사랑만큼 오래도록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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