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 30분경 익명의 한 남성이 삼정119안전센터를 방문하여 “요즘 코로나19로 인하여 소방관들 고생한다”는 말을 전하고 직원들 몰래 손 편지와 함께 현금 100만원이 든 검정 봉지를 두고 사라진 사례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소방서는 “늘 우리 곁에 있어서 든든하다”며 익명의 기부자가 두고 간 기부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에 초기 화재 대응으로 화재 피해가 경감될 수 있도록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하여 가치 있게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김해동부소방서는 소방동원령1·2호에 따라 지난 3월 1일부터 27일까지 총 27일간 대구광역시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위해 대구두류정수장에 구급차량 1대 총 8명이 투입되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박승제 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에서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소방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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