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19 극복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철저, 방역 및 의료활동 등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로와 격려를 담은 5행시, 손글씨, 그림 400여건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이중 50건의 작품이 선정돼 3월 20일자 김해시보에 게재됐다.
코로나19 극복 응원 이벤트에는 긴 방학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에서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
‘방호복과 마스크로 완전 무장한 간호사 엄마’,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어벤저스’, ‘방역하고 있는 김해시마스코트 해동이’, ‘코로나 맛이 씁니다’ 라고 말하는 드라마 ‘이태원클라쓰’의 박새로이 그림 등 감동과 재치가 돋보이는 응모작들이 눈길을 끌었다.
김해시 진영읍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으로 일하는 권설희씨는 “딸이 김해시보에서 이벤트를 보고 방호복과 마스크를 쓴 자신의 그림을 보내줘 응모했다”며 “엄마~ 힘내세요! 엄마가 제 엄마여서 자랑스러워요~ 라는 응원메시지를 보고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한 번에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에 당선 된 50명에게는 온누리 상품권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김해시 공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분들을 응원하고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로 응원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이벤트가 전 시민이 서로를 응원하며 하나 된 힘으로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