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해시 장유2동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잇따라 나타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한 남성이 장유2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황사마스크 30매가 담긴 종이봉투를 놓고 갔다.

또 장유2동 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 익명으로 라면, 햇반 등 50만원 상당 후원물품을 기탁, 행정복지센터로 전달됐다.

기탁 마스크는 주기적인 통원치료가 불가피한 저소득가정에, 후원물품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익명으로 행정복지센터에 현금 80만원이 기탁됐다.

박은숙 장유2동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름 없는 기부천사들의 마음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금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