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과 직접 만든 면마스크 전달
김해시 활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코로나19로 생활 곤란을 겪고 있는 독거어르신 등 10세대를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재단부터 재봉질, 포장까지 전 과정을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캠프 등 봉사회원 17명이 지난 6일부터 만든 면마스크를 밑반찬과 함께 전했다.
아울러 협의체 위원들은 매월 모은 회비로 20일까지 마스크 총 1000개를 만들어 저소득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1인당 2매씩을 전달한다.
밑반찬과 마스크를 받은 독거어르신 A씨는 “마스크를 어떻게 사는 지도 모르고 알아도 다리가 아파 찾아가기도 힘든 데 이렇게 살뜰히 챙겨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정장헌 협의체 위원장은 “면마스크 제작에 동참해주신 모든 봉사회원들이 있어 더 뜻깊은 반찬행사가 되었다. 앞으로도 가장 어려울 때 이웃과 함께 고민하는 협의체가 되겠다”며 “모두가 힘을 더해 코로나19를 잘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능희 활천동장은 “매월 정기적으로 이웃들을 살펴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마스크 제작과정에 동참하면서 서툴지만 마음만 있으면 작은 재능도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보람을 느꼈다.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는 일에 더 많은 동참자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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