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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새마을부녀회, 수제 마스크 기탁
    • 최금연 기자
    • 승인 2020.03.16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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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매 장애인 거주시설에 전달

    김해시 새마을부녀회(회장 오득자)는 13일 김해시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극복을 위해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500매를 기탁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은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필터를 끼워 재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를 만들었으며 이 마스크는 장애인 거주시설 4곳을 비롯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오득자 회장은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어려운 분들은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에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스크를 만들어 기탁했다”며 “하루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직접 만든 소중한 성품을 기탁해주신 새마을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애인 거주시설 생활자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해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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