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천마스크 1500장을 제작해 배부했다.

천마스크는 운전직 자원봉사자, 무료급식소 봉사자, 전통시장 상인, 아동생활시설과 긴급돌봄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됐다.

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과 함께 천마스크 1500개를 추가로 제작해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마스크 제작은 지역 14개 자원봉사캠프와 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조숙자), ㈜굿사이클(대표 전수형), 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강형주)에서 266명이 힘을 모아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천마스크를 전달받은 김철희 동상시장 상인회장은 “마스크 품귀로 많은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 상인들의 걱정이 많았다. 특히 외국인 왕래가 많은 동상시장은 상호 간 주의가 더욱 필요한 상황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며 “국가 재난 상황에서도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과 김해시장님으로 인해 힘이 난다”고 말했다.

박종주 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시기 자원봉사자들의 온정이 합쳐져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마스크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