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장애네트워크(단장 김진기)에서 4월 9일 생림면 선곡마을 소재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만85세 고령의 가구주와 정신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녀로 구성된 2인 가구로 도배를 교체한지 10년이 넘어서 누렇게 변색이 되었고 화장실 변기의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일상생활이 어렵고 위생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도배, 방충망, 실외 수도관 및 화장실 배관을 교체·수선 해주었으며 집수리를 추진하면서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생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손병임) 위원, 가야대 및 김해대 사회복지상담과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배관·도배 등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재능기부를 받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경남 무장애네트워크 김진기 단장은 “집수리 봉사를 추진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대상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박수미 생림면장은 “함께 모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