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여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기업도시 김해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 협의체가 소통하며 발빠르게 시동을 걸었다.
김해골든루트산단 경영자협의회는 지난 21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김해세무서, 중소벤처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 인제대학교 LINC 사업단, 김해상의, 주한 인도상의와 함께 경제활력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3년간의 비대면 행사로 인해 회원기업인들 간의 소통과 교류가 부족 했던 점을 회복하기 위해 정기총회와 함께 상호 정보교류의 장과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투자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정기총회에서 제7대 회장은 현 정회성 회장(삼회산업)이 유임하는 것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었으며, 회장단 및 임원도 그간 코로나로 인해활동이 적은점을 고려 전원 유임으로 선임되었다.
정회성 회장은 골든루트산단이 김해 명품산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회원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업종전환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 회복과 침체된 기업인의 투자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토론도 진행되었으며, 특히 중소벤처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는 정부의 정책자금 활용과 시스템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이찬호 지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등 살아있고, 역동적인 기업 지원정책을 펼 것을 피력했다.
인제대 LINC3.0 사업단은 그간 코로나로 침체된 산학연 활동을 공유협업으로 새롭게 활성화하여 바이오센터, 수송기계부품센터를 골든루트 산단과 산학연 밀접 협업으로 Best Practice(모범사례)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기존의 산학협력 가족회사(INFACO)를 유료화 하여 프리미엄급 서비스로 격상하여, 기업이 혜택을 실감하는 상호 이익공유체계로 갈 것을 공표했다.
주한 인도상의 수출입담당관은 수요가 점증하는 인도 조선기자재 시장개척을 위해 지역기업들의 동반 진출을 독려하면서, 인도 지역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가교를 놓을 것을 천명했다.
기업인이 어려워하는 국세 행정에 대해서는 이종현 김해세무서장이 직접 기업인들에게 최근 국세청의 변화와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법인세, 부가세 등과 관련하여, 간편한 신고, 납세자 중심의 시스템적 업무 절차를 설명했으며, 탈세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 더불어 법인세 투자세액 공제 등 기업투자 유인 정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을 기대했다.
박명진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은 산하 단체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짐에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골든루트산단이 설비투자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시동을 걸어주면, 지역의 타 기업체협의회로 빠르게 전파될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한편 김해골든루트산단은 같은 산단 내 있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과 협약 및 상호 공동 협업을 통해 회원기업의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팩트 점검 및 티핑 포인트 발굴 등 현실적이고 효과적 과업선정과 정부 정책의 수혜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