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의회 이시영(김해7, 국민의힘) 도의원은 23일 경남연구원에서 도내 대학생들의 최소 식사권 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작년 12월 경남도가 도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식지원사업 구상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주제발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문길 연구위원 ▲경남도 청년정책과 최윤종 사무관 ▲경남연구원 임기홍 연구위원이 맡았고, 이어진 토론의 패널로는 ▲이시영 경남도의회 도의원 ▲신예지 경남대학교 제55대 총학생회 부회장 ▲권선옥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처장 ▲민왕기 경남도민일보 자치행정부 기자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박선희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으며, 좌장은 임기홍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았다.
토론자로 나선 이시영 의원은 정책의 수혜대상, 지원범위와 운영방식, 사업명 개선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과 구체적 정책개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대학생이 아닌 비대학생에 대한 지원 불균형이 있다”면서 “비진학 청년들을 위한 정책개발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시영 의원은 지원범위와 운영방식에 대해 “상권 보호를 위해 대기업 운영 프렌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의 사용을 제한하고, 정책의 취지에 맞게 운용되기 위해 주류 판매 금지, 1회 사용금액 및 1일 사용횟수를 제한하고, 연 60만원 지급을 월별 혹은 학기별로 나눠 지급하는 것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책의 보완점에 대해 “사업명이 ‘학식지원’이라는 점에서 파급력과 홍보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사업명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하며 “정책 수혜대상인 도내 대학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운용해 정책의 지속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