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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80대 노인, 서구청 도움으로 빌라 보금자리 마련
    • 미디어부
    • 승인 2022.08.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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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공한수 서구청장(오른쪽 위)와 A씨(왼쪽). 김정자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장이 9일 오전 입주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청 제공)
    [부산=뉴시스] 공한수 서구청장(오른쪽 위)와 A씨(왼쪽). 김정자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장이 9일 오전 입주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구청 제공)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1평 고시원에서 8년간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80대 남성 A씨가 부산 서구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덕분에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9일 서구의 한 빌라에 마련된 주거상향 지원사업 1호 주택 앞에서 입주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거지 지원을 받은 A씨와 함께 공한수 구청장, 김정자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고시원·쪽방·여인숙·비닐하우스·노숙인시설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이다.

    구는 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받아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추진했다.

    A씨는 월세 24만원을 내며 서구의 한 고시원의 1평 남짓한 방에서 8년여간 홀로 생활해오다 첫 대상자로 선정됐다.

    6평 규모의 1호 주택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자금 4300만원을, 서구가 주거급여를 통해 월세 10여만원를 지원하며, A씨는 임대보증금 65만 원만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게 됐다.

    A씨는 이날 입주선물로 전자렌지, 냄비세트, 정수기를 입주선물로 받기도 했다.

    A씨는 "좁은 고시원에서 답답하게 생활하다 어엿한 빌라로 이주하고 선물까지 받게 돼 이제야 세상 살맛이 난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구는 A씨와 같은 주거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올 연말까지 주거상향 지원 주택을 40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이 대부분 고시원·쪽방 등에서 단절된 생활을 해온 만큼 원예활동, 집단 요리활동 등 정서 및 생활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해 사회관계망 형성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 흘리는 사람이 없도록 잘 살피고 빈틈없이 지원하는 따뜻한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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