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유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사례관리대상자에게 감사편지와 함께 성금 1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장유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안부확인을 하던 중, 가족도 없이 20여년간 홀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 있는 대상자를 발견하여 즉시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 후 민간후원금과 사례관리사업비를 지원하여 혼자 감당하기 힘든 수술비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에 대상자는 병원에서 퇴원하여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으로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병원비를 해결하고 남은 돈 10만원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했다.

대상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도움으로 병원비를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 행복했다. 남들이 보기엔 적은 금액이나 나에겐 귀하고 소중한 돈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100만원, 1000만원 후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유1동 관계자는 “오랜기간동안 홀로 병마와 싸워야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남을 위할 줄 아는 마음까지 보여주어 모든 직원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행정복지센터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