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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동부소방서, 불길에 뛰어든 시민영웅 알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2.03.30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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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 무릅쓰고 불 속에 뛰어든 운수회사 직원... 80대 노인 구해내

    김해동부소방서는 지난 23일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고립된 거주자를 인근을 지나던 운수회사 직원이 구해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22분쯤 김해시 대동면 소재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인근 농장 관계인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주택 내부에는 고령의 거주자(남, 84세)가 있었으며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때 케이제이운수 회사에서 근무하는 윤재훈(남, 35세) 씨가 업무 차 인근을 방문했다가 이를 목격하고 구조를 위해 뛰어들었다. 윤재훈 씨는 열기로 가득 찬 집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마당 수도를 틀어 몸에 물을 묻히고는 창문을 열어 내부로 들어간 후 거주자를 안아들고 밖으로 탈출했다.

    윤재훈 씨는 구조 과정에서 내부에서 분출되는 고열의 연기로 인해 순간 의식을 잃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발휘해 무사히 거주자와 함께 나올 수 있었다.

    곧이어 도착한 119에 의해 거주자와 윤재훈 씨는 응급처치 받았으며, 화재는 16시 27분께 완진되었다. 거주자는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단독주택 내부가 전소하는 등 소방서 추산 3100여 만 원의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세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윤재훈 씨는 “인근을 통행 중 다량의 연기를 발견했고, 마을 특성상 집안 내 노령자나 취약계층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집 내부에 탈출하지 못한 거주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주태돈 소방서장은 “거주자의 운신이 불편해 자칫하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살신성인의 자세로 생명보호에 도움을 주신 시민영웅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방서는 인명구조를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불길로 뛰어든 윤재훈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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