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민관협업단체 ‘김해무지개센터’와 학교관계자와 합동으로 가야중학교ㆍ가야고등학교 앞에서 학교폭력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생들의 정서와 정신건강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현장의 소리를 담아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생명존중교육, 불법카메라 근절, 음주·흡연·약물오남용 예방, 아동학대 예방 교육까지 포함하여 캠페인을 기획됐다.

김현희 교육장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학교폭력예방 리플릿과 기념품을 전해 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장은 행사 후 “여름방학의 길목에서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마주하니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도 김해무지개센터와 공조하여 이런 캠페인이 자주 이어지길 기대하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여 현장에서 고생하는 선생님들께 힘을 실어주고,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없는 즐거운 학창시절을 선물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캠페인에 이어서 ‘김해무지개센터’ 소속 기관인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시청, 김해중부경찰서, 김해교육문화연구소, 소비자교육중앙회 김해지부, 김해보건소, 가델가하우스가족상담연구소, 김해성폭력상담소 등 청소년 보호 단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위기 학생들을 지원하고 도울 방법을 고민하는 협의회까지 이어져 그 의미가 더 컸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