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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중국산 비빔밥 먹는 모습 방송 '빈센조'…서경덕 "요즘 시기에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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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중국산 비빔밥 먹는 모습 방송 '빈센조'…서경덕 "요즘 시기에 안타까워"
  • 미디어부
  • 승인 2021.03.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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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캡처 © 뉴스1

서경덕 교수가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 PPL이 등장한 것에 대해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서경덕 교수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SNS)에 "친한 기자분이 갑자기 연락을 줘서 알게 됐습니다, tvN 드라마 '빈센조'에서 '중국산 비빔밥'이 PPL로 등장했다는 것을"이라며 "물론 드라마 제작비 충당을 위해 선택한 상황이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엔 정말로 안타까운 결정인것 같습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서 교수는 최근 중국이 김치, 한복, 판소리 등을 '자국의 문화'라고 어이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론 이번 PPL은 한국을 타깃팅한 것이라기 보다는, 한국 드라마의 전 세계 영향력을 통해 수 많은 나라에 제품 홍보를 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라면서도 "가장 우려되는 건, 중국어로 적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비빔밥이 자칫 해외 시청자들에게는 중국음식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문득 '무한도전' 팀과 함께 비빔밥을 전 세계에 홍보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뉴욕타임스 및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통해서 말입니다"라며 "그럼 오늘 점심은 비빔밥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돌솥비빔밥으로"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빈센조' 8회에서는 홍자영(전여빈 분)이 빈세조 카사노(송중기 분)에게 레토르트 비빔밥을 건네는 장면이 방송됐다. 해당 비빔밥은 중국 브랜드가 중국 내수용으로 제작한 식품이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중국이 한복과 김치 등을 자신의 전통 문화라고 주장하는 '문화 동북공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선택이라며 비판했다. 한국 드라마에서 자칫 한국 음식인 비빔밥을 중국의 것으로 오해할만한 장면을 삽입했다는 것.

'빈센조'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후 흥미로운 내용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번 PPL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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