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종원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이사장(동양산업 대표)은 지난 3일 김해시를 방문하여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올해 대학에 합격한 저소득 학생 20명(1인 50만원)에게 학업장려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김해시 출연기관으로 성적 위주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해 올 초 출범했다.
현종원 초대 이사장은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지난 1999년 5000만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후원하는 등 20년 이상 꾸준히 장학기금과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현종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탁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그 꿈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이사장님의 뜻깊은 기탁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우리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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